개관 이래 첫 '관객 인터랙션 콘텐츠'도…내일 예매 오픈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라이엇게임즈는 4월에 국내 첫 '리그 오브 레전드'(LoL)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4월 2∼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라이브: 디 오케스트라' 콘서트에서는 KBS 교향악단의 연주로 LoL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콘서트는 원래 지난해 11월 27∼28일 열릴 예정이었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한 차례 연기됐다.
이번 공연은 세종문화회관이 게임을 주제로 기획한 최초의 공연이다.
진솔 지휘자와 세종문화회관 산하 서울시청소년국악단 등이 LoL 음악을 다양한 장르로 풀어낼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 개관 이래 처음 선보이는 '인터랙션 콘텐츠'도 무대에 펼쳐진다.
관객이 공연 중에 스마트폰으로 이모티콘·텍스트 등을 보내면 무대 위 대형 스크린에 띄워져 공연의 일부가 된다.
현장 스토어에서는 LoL 굿즈도 구매할 수 있다. LoL 캐릭터(챔피언) 코스튬 플레이 행사도 열린다.
라이엇게임즈는 관람객을 위해 공연 포스터와 팬 아트 엽서, 마우스 패드, 스킨 쿠폰 등이 담긴 선물 세트도 준비했다.
공연 당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생활 방역 지침에 따라 동반자 외 거리 두기가 적용된다.
공연 시간은 100분(인터미션 20분), 티켓 가격은 3만∼9만원이다.
티켓은 9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온라인 주요 공연 예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4월 3일 토요일 공연은 메가박스 클래식 소사이어티 큐레이션을 통해 전국 메가박스 상영관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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