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롯데백화점은 본점과 잠실점에서 와인 정보를 잘 모르는 소비자들도 쉽게 제품을 고를 수 있는 '와인 셀프 초이스 바'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본점은 지난 5일 와인 셀프 초이스 바를 마련했고, 잠실점은 오는 12일부터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롯데백화점이 직접 선정한 와인 상품을 가격대별로 분류해 판매 순위대로 진열한다. 2만원대는 '라이트', 3만~4만원대는 '베이직', 5만~7만원대는 '프라임' 등급이다.
롯데백화점은 전문 용어 대신 어울리는 음식 등을 추천하는 등 쉬운 방식으로 와인 특성을 설명하고, 각 와인의 테이스팅 방법 등 세부 정보를 담은 '소믈리에 카드'를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 시즌 와인, 선물용 와인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와인을 선정해 진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2월 롯데백화점의 와인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5% 늘었다. 특히 와인 입문자가 선호하는 2만~3만원대 제품 수요가 많았다고 롯데백화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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