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강북삼성병원은 뇌혈관센터에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에 대응하기 위한 '패스트-이알'(FAST-ER) 팀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팀은 뇌혈관질환 환자들의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해 구성된 뇌졸중 신속 대응 시스템이다. 뇌졸중 의심 환자가 병원에 방문했을 때 언제든지 신속한 진단 및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전담 의료진이 응급실 내 365일 24시간 상주한다.
인근 협력병원에서 뇌졸중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발견될 경우 현장에서 패스트-이알팀에 직접 연락을 취할 수 있는 핫라인을 운영하기로 했다. 핫라인 연결 시 환자가 강북삼성병원 응급실에 도착하자마자 영상검사, 약물치료 및 뇌졸중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신호철 강북삼성병원 원장은 "각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진단, 치료뿐 아니라 치료 후 관리까지 최고 수준의 케어를 제공할 것" 이라며 "환자분들의 건강한 삶,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위해 365일 24시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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