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이하 중조단)은 허가사항과 달리 의약품을 불법 제조한 바이넥스 부산공장을 압수수색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중조단은 식의약 전담검찰청인 서울서부지검의 지휘를 받아 해당 공장 제조공정 전반에서 위법 사항이 없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달 8일 식약처는 바이넥스가 허가 또는 신고된 사항과 다르게 제조한 6개 품목에 대한 회수 계획을 부산지방식약청에 제출한 데 따라 판매 중지 및 회수 처분을 내렸다.
식약처는 이후 해당 제조소인 부산공장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하고 이 품목들과 동일한 방법으로 제조된 24개사 32개 품목에 대해서도 추가 판매 중지 조처를 했다.
중조단 관계자는 "행정 조사에 한계가 있어 강제수사를 통해 (위법행위의)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