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LTE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32와 5G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42를 동시 출시하면서 중저가폰 시장 다잡기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12일 갤럭시A32를 이동통신3사와 자급제 모델로 국내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갤럭시A32는 6.4인치 디스플레이에 90㎐ 화면 주사율을 지원한다.
전면 2천만 화소 카메라와 후면 6천만 화소 메인·800만 화소 초광각·500만 화소 심도·접사 등 4개(쿼드) 카메라를 적용했다.
5천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고 15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삼성페이와 화면 내장 지문인식도 이용할 수 있다.
어썸 블랙, 어썸 화이트, 어썸 바이올렛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7만4천원이다.
삼성전자는 같은 날 5G 스마트폰인 갤럭시A42도 국내 출시한다. 6.6인치 디스플레이에 후면 쿼드 카메라, 5천mAh 배터리를 적용했다. 가격은 44만9천900원으로 그동안 국내 출시된 5G 스마트폰 중 가장 저렴하다.
삼성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 출시 간격을 줄이면서 해외 시장에서는 화웨이의 공백을, 국내 시장에서는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검토하는 LG전자의 공백을 메운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7일에는 처음으로 갤럭시A 시리즈 언팩(공개) 행사를 열고 갤럭시A52, 갤럭시A72를 공개한다.
이들 제품은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OIS), 방수·방진, 90㎐ 등 플래그십 기능이 적용될 전망이다. 특히 갤럭시A72에는 30배 스페이스 줌 기능도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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