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르노삼성차는 지난 11일 영업마케팅본부 임직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화상 회의 방식으로 '2021 e-네트워크 컨벤션' 행사를 열고 내수 시장에서의 수익성 강화를 결의했다고 12일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매년 영업 현장의 임직원·협력사의 노고와 지난해 성과를 치하하고 올해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네트워크 컨벤션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는 도미닉 시뇨라 사장 등이 화상 회의로 접속한 전국 영업 현장 인력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만나는 형태로 진행됐다.
시뇨라 사장은 "회사의 미래는 영업마케팅본부에 달려 있으며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전사 모든 본부가 최선을 다해 이를 지원할 것"이라며 "여러분이 가진 열정과 에너지를 잃지 말고 한마음 한뜻을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
르노삼성차는 작년 내수 시장에서 9만5천939대를 판매하는 데 그쳐 내수 판매 목표였던 10만대 달성에 실패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시장 변수를 고려해 별도로 연간 판매 목표를 발표하진 않았다.
김태준 영업마케팅본부장은 "올해는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영업마케팅본부는 더 민첩한 조직으로 거듭나며 생존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며 "품질 안정화와 함께 지역본부 중심의 효율적인 현장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작년 판매 톱 10으로 성수사업소 전형선 마스터, 김제대리점 이상훈 마스터 등이 선정됐다. 최우수 지역본부는 직영1본부가 수상했고 판매 볼륨 및 목표 달성률 우수 거점으로 성수사업소가 뽑혀 2관왕을 차지했다.
르노삼성차는 내수 시장에서의 수익성 강화를 위해 '서바이벌 플랜'을 실시 중이며, XM3를 주축으로 판매를 다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자동차전문기자협회의 '올해의 차 소형 SUV'와 '올해의 디자인'에 선정된 XM3는 유로 NCAP(유럽 자동차 안전도 평가) 별 5개와 국토교통부 자동차 안전도 평가(KNCAP) 1등급을 받으며 높은 안전성도 인정받았다고 르노삼성차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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