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수도권 지역의 긴급사태 발효 시한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일본에서 연일 1천 명 이상의 신규 감염자가 나오고 있다.
13일 NHK 방송에 따르면 이날 일본 전역에서 새롭게 확인된 감염자는 도쿄 330명을 포함해 1천320명(오후 6시 30분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일본의 일간 신규 확진자는 5일 연속으로 1천 명대를 기록했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44만7천365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하루 새 51명 증가해 총 8천586명이 됐다.
일본 후생노동성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주간의 신규 감염자 수가 직전 주와 비교해 늘어난 곳이 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절반을 넘는 27곳에 달했다.
일본 정부는 오는 21일까지 도쿄 등 수도권 4개 광역지역에 연장 발효된 긴급사태 해제 여부를 오는 18일 결정할 예정이다.
parks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