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과 이란 원전과는 600㎞ 거리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14일 낮 12시 54분(현지시간)께 이란 남부 케르만 주 파르얍 지역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테헤란대학교 부설 이란지진센터가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18㎞이며 파르얍 시에서 약 21㎞ 떨어진 곳이다. 수도 테헤란으로부터는 약 1천㎞ 거리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도 이날 같은 시각 같은 지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지진 발생 지역은 인구 밀집 지역이 아니며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부셰르주에는 이란 유일의 원자력 발전소가 있다.
이번 지진의 진원과 이 원자력 발전소의 직선거리는 약 600㎞로, 지진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을 정도로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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