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ICT 수출 153억달러…61억달러 흑자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152억8천만달러, 수입액이 91억9천만달러, 무역수지는 60억9천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증가해 지난해 6월 이후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는 역대 2월 수출액 중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하루 평균 수출액은 7억8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7% 늘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12.5%↑), 디스플레이(22.3%), 휴대전화(15%↑) 등 수출이 많이 늘었다.
반도체는 메모리(12.6%↑)와 시스템(13.2%↑) 반도체 수출이 동반 상승했다.
디스플레이는 OLED(32.9%)와 LCD(4.6%↑) 모두 수출이 증가했다.
휴대전화는 완제품(5.2%↑)과 부분품(23.3%↑) 수출이 동시 증가했다.
지역별 수출액은 중국 70억2천만달러, 베트남 23억1천만달러, 미국 18억2천만달러, 유럽연합(EU) 9억3천만달러, 일본 3억2천만달러 등 순이었다.
중소·중견 기업의 ICT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 증가한 37억3천만달러였다.
2월 ICT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3% 증가한 91억9천만달러였다.
품목별로는 반도체(4.6%↑)와 휴대전화(18.8%↑), 컴퓨터·주변기기(59.3%↑) 수입이 늘었고, 디스플레이(10.8%↓) 수입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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