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정부는 '선진국 클럽'이라고도 불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처음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출신 수장이 나오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머티어스 코먼 전 호주 예산부 장관이 OECD 신임 사무총장으로 공식 선출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아태지역 출신 신임 사무총장의 선출이 OECD의 다양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코먼 신임 사무총장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위기,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대응을 위한 OECD 내 협력과 국제사회와의 연대가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 OECD 가입 25주년을 맞은 우리 정부는 OECD를 통한 국제 협력에서 회원국들과 함께 신임 사무총장의 활동에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OECD는 15일(현지시간) 이사회를 열어 한국 등 37개 회원국 사이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코먼 전 장관을 제6대 사무총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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