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올해 주요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열리는 경제계 회의인 B7 서밋에 한국을 대표해 허창수 회장과 권태신 부회장이 참석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B7 서밋은 G7의 의장국인 영국의 경제단체 영국경제인연합회(CBI)의 주관 아래 오는 5월 10~12일 화상회의로 열린다.
전경련은 대공황에 버금가는 글로벌 경제위기 타개를 위해 주요국간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참석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전경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제자문기구인 BIAC((Business at OECD)와 주요 16개국 민간 경제단체들로 구성된 세계경제단체연합(GBC), 아시아 경제단체 연합인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ABS) 등에서 한국 경제계를 대표해 활동 중이다.
특히 BIAC는 삼양홀딩스[000070] 김윤 회장이 이사로 활동 중이며 ABS는 오는 11월 한국에서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경련은 31개국과 32개의 양자 합동회의를 추진하고 있고 오는 11월 한미재계회의와 한일재계회의를 연다.
전경련 김봉만 국제협력실장은 "한국을 둘러싼 국제사회 상황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민간 차원의 교류와 네트워킹이 중요하다"면서 "전경련은 민간 외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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