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 인근 해역에서 17일 오전 6시 38분(현지시간)께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지진이 발생한 곳은 캄차카주(州) 베링섬 니콜스코예 마을에서 남서쪽으로 183㎞ 떨어진 해역으로 진앙의 깊이는 61㎞다.
지진이 발생한 직후 몇 시간 동안 주변 지역에서 규모 5.0 이상의 여진이 이어졌다.
캄차카반도에 있는 우스트 캄차트스크 마을 주민들도 진동을 느꼈다고 현지 비상사태부는 밝혔다.
다만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캄차카반도 인근에서는 최근 크고 작은 규모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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