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행안부-안양시, 건물진동·가스누출 등 검지 서비스 제공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안양시, 행정안전부와 함께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안양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킬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재난안전통신망은 재난 발생 시 관련 기관이 하나의 통신망으로 소통하며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구축하는 망으로, 3월 전국망을 완성해 운영을 시작한다.
지자체가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IoT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SKT는 이번 서비스가 재난안전통신망 활용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안양시의 스마트시티(Smart City) 기반 IoT 서비스는 ▲ 시민 안전 ▲ 시민 건강 ▲ 재난 사전관리 등 3개 분야에서 제공된다.
우선 SKT와 안양시는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구조물의 진동 검지, 폭발물 검지에 재난안전통신망 기반 IoT를 적용했다.
또 시민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재난안전통신망 기반 IoT 서비스를 미세먼지와 가스 검지 등에도 활용한다.
수도 누수 탐지와 스마트 신호등 제어, 가로등 제어 등 다양한 서비스에도 재난안전통신망 기반의 IoT 서비스가 적용됐다.
SKT와 안양시는 이들 IoT 서비스로 재난 시 발생 가능한 각종 문제를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창권 SKT 인프라 Biz.본부장은 "재난안전통신망을 통해 시민의 안전·건강·편의에 도움이 될 IoT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SKT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가속도를 붙일 것"이라고 말했다.
심진홍 행정안전부 재난안전통신망관리과장은 "안양시의 재난안전통신망 선도적 활용에 감사하며, 디지털 뉴딜의 핵심 인프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재난안전 응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국가재난안전통신망과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도시 곳곳에 적용해 시민 모두가 안전한 스마트행복 도시 안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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