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해양수산부는 '양식수산물 요리경연대회'에서 일반부, 중·고등부, 단체급식부 등 부문별로 3개 팀씩 모두 9개 팀을 최종 수상팀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일반부 1위는 송어와 감태를 활용한 '송어 감태 타코&송어 달래간장 파스타'가 차지했다.
향긋한 감태부각과 송어를 활용해 입맛을 돋우고, 봄철 대표 음식인 달래와 송어를 접목해 파스타로 완성한 음식이다. 양식수산물의 활용도를 높이고 계절감과 창의성을 고루 살렸다는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해수부는 전했다.
중·고등부에서는 톳향이 가득한 톳 죽순밥에 참돔을 구이, 찜, 만두, 튀김 등으로 요리해 곁들인 '참돔 플레이트'가 1위에 선정됐다.
단체급식부에서는 국내산 관자살과 콩물 소스로 만든 '관자살 콩물 스파게티'와 '떠먹는 키조개 피자'가 1등의 영예를 안았다.
해수부는 부문별 1위 수상팀에게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2∼3위 팀들도 모두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2020 수산양식박람회' 행사의 일부로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대회에 참가한 팀들의 조리영상은 수산양식박람회 홈페이지(www.seafarmshow.com)와 유튜브 채널 '씨푸드 레시피 챌린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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