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현대백화점은 목동점 7층에 2천628㎡(약 800평) 규모의 조경 공간 '글라스 하우스(Glass Haus)'를 만들었다고 21일 밝혔다.
22일 문을 여는 이곳에는 원래 문화홀이 있었으나 '더현대 서울' 1층을 디자인한 영국의 설계회사 씨엠케이(CMK)가 디자인을 맡아 '유럽의 정원과 온실'을 콘셉트로 한 실내정원으로 변모시켰다.
글라스 하우스에는 15그루의 나무와 30여종의 자생식물이 있다. 기존 문화홀의 벽을 없애고 전면 유리창으로 바꿔 실내에 햇빛이 들어오도록 했다. 천장은 LED 등으로 꾸며 온실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고객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자 더현대서울의 실내 정원인 '사운즈 포레스트'처럼 꾸몄다고 현대백화점은 설명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 서울에 이어 목동점에도 '쇼핑을 통한 힐링' 개념을 적용한 자연 친화적 공간을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들이 사계절 푸르른 공간에서 정원을 가볍게 산책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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