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연계형 FTA 실무인력 양성 사업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산업통자원부는 코트라와 함께 진행하는 '취업 연계형 자유무역협정(FTA) 실무인력 양성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출 실무와 FTA 활용 교육을 해 중소기업 등에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특성화·마이스터고 10곳을 선정해 성적이 우수하고 무역에 관심 있는 졸업 예정자(3학년) 150명을 선발한다. 작년보다 사업 참가 학교는 3곳, 학생 수는 28명 늘어났다.
지난해의 경우 교육 이수생 가운데 대학 진학자를 제외한 80명이 수출 기업 등에 취업했다. 코로나19로 취업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78.4%의 높은 취업률 기록했다.
올해 교육 과정은 무역실무, FTA 활용, 원산지 관리, 수출 마케팅, 무역 영어 등으로 구성됐다. 수출 마케팅 전문가 특강, 금융 및 4차 산업혁명 등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산업부와 코트라는 이달 22일부터 참가 희망 학교 공고를 내고 4월 학교와 교육생을 선발하며, 5∼9월 FTA 실무교육을 한다.
김형주 산업부 통상국내정책관은 "기업의 인력 수요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기업 유치에 힘쓰겠다"면서 "지속해서 참여 학교와 교육생 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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