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AZ 코로나 백신 100만회분 아프리카연합에 되팔아

입력 2021-03-22 18:32  

남아공 AZ 코로나 백신 100만회분 아프리카연합에 되팔아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은 21일(현지시간) 자국이 보유 중이던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아프리카연합(AU) 측에 팔았다고 밝혔다. AU는 아프리카 대륙의 사회·경제 통합을 촉진하기 위한 역내 기구로 남아공 등 55개 회원국을 두고 있다.
즈웰리 음키제 남아공 보건부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가 앞서 획득했던 AZ 백신을 판매하는 것이 완결됐다고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음키제 장관은 AZ 백신 1차 선적분이 9개국에 전달돼 혜택을 줄 것이라면서 이번 주 중 대금이 들어오는 대로 다른 5개국에도 판매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남아공에서 AZ 백신을 되사간 나라들이 어디이고 가격은 얼마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르와지 만지 보건부 장관 연락담당관은 2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우리가 파는 대상은 개별 AU 회원국이 아니라 AU 백신 구매팀으로, AU에서 알아서 개별 회원국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AU에 되판 AZ 백신의 총량은 100만 회분이라고 그는 확인했다.
남아공은 앞서 AZ 백신 100만 회분을 들여왔으며 50만 회분을 추가로 인도세룸인스티튜트(SII)에서 반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AZ 백신이 남아공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에 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밝혀지자 이에 대한 배포를 전격적으로 중단하고 대신 존슨앤드존슨(J&J) 백신을 우선 보건직원을 대상으로 최종 시험연구 형태로 접종해 왔다.
sung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