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는 22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26% 상승한 6,726.10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0.25% 오른 14,657.21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49% 하락한 5,968.48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08% 내린 3,833.84로 장을 종료했다.
시장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미국에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평균 79%의 효능을 보였다는 발표에 주목했다.
이는 기존 대규모 임상에서 나타난 효능(70.4%)보다 다소 높아진 것이며, 입원이 필요한 중증으로의 진행을 막는 데에는 100%의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기준금리 인상을 주도해온 나지 아발 중앙은행 총재를 갑작스럽게 해임한 점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터키 리라화 가치는 이날 한때 1달러당 8.485리라까지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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