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만~31만원대 가성비 모델…미 TV 신제품도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샤오미는 23일 중가 스마트폰 레드미 노트 10 시리즈를 한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의 철수를 검토하는 상황에서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레드미 노트 10 프로와 레드미 노트 10은 각각 6GB+128GB, 4GB+128GB 모델로 구성됐다.
레드미 노트 10 프로는 1억800만화소 고해상도 카메라와 다양한 사진 편집 기능, 측면 지문인식 센서와 6.67인치 120㎐ 주사율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퀄컴 스냅드래곤 732G 프로세서를 탑재해 고성능에 전력 소모가 적고, 몰입형 듀얼 스피커로 최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고 샤오미는 설명했다. 5천20mAh 배터리와 33W 고속충전을 지원한다.
레드미 노트 10은 6.43인치 디스플레이에 측면 지문인식 센서, 33W 고속충전, 몰입형 듀얼 스피커 등을 갖췄다.
레드미 노트 10 프로는 4월 9일부터 31만9천원에, 레드미 노트 10은 3월 30일부터 21만8천900원에 판매된다.
SK텔레콤, LG유플러스 온라인샵을 비롯해 자급제 채널 SK텔링크, KT엠모바일, 미디어로그, LG헬로비전, U+ 알뜰폰 파트너스, 그리고 오픈마켓 옥션, G마켓, 11번가, 위메프, 티몬 등에서 판매된다. 사전예약은 이날부터 이달 29일까지다.
스티븐 왕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매니저는 "레드미 노트 10 시리즈는 레드미 노트 라인업 최초로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강력한 프로세서, 훌륭한 카메라 성능, 최고의 가성비를 갖춰 국내 소비자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샤오미는 또 미 TV 4S 65"와 미 TV 4S 55" 등 TV 신제품 2종을 국내 출시한다.
미 TV 4S 65"는 4K, HDR10+ 디스플레이에 듀얼 10W 스피커, DTS-HD, 돌비 오디오 등을 탑재했다. 각각 3개 HDMI 포트와 USB 포트 등으로 다른 장비와의 연결성이 뛰어나다.
미 TV 4S 65", 미 TV 4S 55"는 각각 84만9천원, 64만9천원에 3월 29일부터 4월 5일까지 알리익스프레스가 독점 판매하며, 4월 6일부터는 옥션, G마켓, 11번가, 위메프, 티몬 등에서도 판매된다.
스티븐 왕 총괄매니저는 "샤오미 최초로 가성비가 뛰어난 TV 2종을 공식 출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정직한 가격, 우수한 성능의 제품을 갖춘 샤오미 포트폴리오가 더욱 풍부해지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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