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부채표가송재단은 제10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수상자로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건치회) 부산경남지부'와 '함께 아시아'를 공동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단체는 소외된 이웃의 치과 진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4월 24일 제70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열린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부산경남지부는 1989년 설립돼 1990년 수돗물 불소화 사업을 시작으로 구강보건 캠페인 운영, 구강보건정책연구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공동 수상자인 함께 아시아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와 난민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 진료를 시행하는 비영리의료단체다. 2010년 치과 의료인이 모여 첫 무료 진료를 시작했다.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은 2012년 부채표가송재단과 대한치과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해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치과의사 중 봉사를 실천하는 인물이나 단체를 선정해 수여한다.
부채표가송재단은 '기업 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에 따라 고(故) 윤광열 동화약품 명예회장의 사재로 2008년 4월 설립됐다. 학술연구 지원, 장학사업, 전통문화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