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디즈니의 마블 영화 '블랙 위도우' 극장 개봉이 5월에서 7월로 다시 늦춰지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디즈니+'를 통한 동시 개봉이 결정됐다고 23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디즈니는 이런 내용의 주요 영화 개봉 일정 변경사항을 이날 발표했다.
마블의 어벤져스 멤버인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를 주인공으로 하는 '블랙 위도우'는 7월 9일 극장과 디즈니+를 통해 동시 개봉한다.
디즈니+에서 이 영화를 보려면 30달러를 내야 한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101마리의 달마시안 개'와 연관된 실사 영화 '크루엘라'는 예정대로 5월 28일 극장에서 개봉할 계획이다.
픽사 애니메이션 '루카'는 극장에서 개봉하지 않고 7월 18일 디즈니+를 통해 바로 방영된다. 디즈니+가 서비스되지 않는 국가에서는 극장 개봉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밖에 디즈니가 다시 내놓은 작품별 극장 개봉 예정일은 ▲'프리 가이' 8월 13일 ▲ '상치' 9월 3일 ▲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12월 22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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