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프랑스에서 노동부 장관에 이어 문화부 장관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74세인 로즐린 바슐로 문화부 장관은 지난 주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했다고 AFP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바슐로 장관의 상태는 안정적이다"라고 말했다.
엘리자베트 보른(59) 노동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지난 19일에 입원했다가 지금은 퇴원했다고 트위터에 밝힌 것으로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프랑스에서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도 작년 12월 코로나19에 감염된 바 있고, 최근 몇 달 사이 최소 8명의 장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프랑스는 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20일부터 파리 등에 이동제한 조치를 도입했고 23일엔 각 기업에 최대한 재택근무 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현재 프랑스의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2만7천명에 가깝고 중환자실 입원자는 4천634명으로 4개월 만에 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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