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우리은행은 예비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성장 프로그램 '프로젝트 블루아워'의 첫걸음인 '우리은행 온(On)택트 해커톤' 대회를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프로젝트 블루아워'는 창업 이전 아이디어 단계부터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때까지 기술개발, 창업, 투자 등 전 과정을 지원하는 새로운 방식의 스타트업 지원 사업이다.
아이디어 발굴, 포상, 공간 제공 위주였던 기존 지원사업과 달리 예비창업자가 은행 직원으로 채용돼 은행 내부 시스템을 직접 활용하고 본인의 아이디어를 검증할 기회까지 주어지는 차이가 있다.
그 첫 단계인 '해커톤(Hackathon)' 대회 주제는 '디지털 금융을 선도할 혁신적인 서비스'로, 대회 참가자들은 API(우리은행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우리은행은 대회 심사를 거쳐 총 10팀을 선발, 총 2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특전으로 수상자 전원에게 우리은행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을 면제해줄 예정이다. 또, 개발환경 지원을 위한 기술 개발공간을 제공하고, 입주자 개발 우수 인력에게는 우리은행 전문인력 지위 부여 등 기술개발 및 검증까지 할 기회를 준다.
이번 대회는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서류 접수기간은 3월 26일부터 4월 18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우리은행 홈페이지 및 '온오프믹스'(onoffmix.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향후 참가자가 법인을 설립할 때 지분 투자 및 우리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디노랩' 연계를 통해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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