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당 만원씩 기부 이어가는 '만원의 행복 충전'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연세의료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자를 위한 릴레이 모금 운동 '만원의 행복 충전'을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릴레이 모금은 한 사람에 만 원씩 기부한 후 다음 참가자 2명을 지목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총 1천명이 참여해 1천만원을 만드는 게 목표다. 연세의료원 교직원은 물론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전날 기준으로 556명의 교직원이 참여했고, 세브란스 건강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영화배우 박중훈도 참여해 힘을 보탰다.
윤동섭 연세의료원장은 "코로나19 유행이 일 년 넘게 지속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환자들은 치유에 집중하고 교직원들은 세브란스의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