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최대 30년간 거주할 수 있는 국민임대주택을 약 2만가구 공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작년과 비교하면 약 7천가구 증가한 물량이다. 수도권만 놓고 보면 1천257가구 늘어난다.
수도권에는 인천 검단(1천746가구), 시흥 장현(708가구) 등 13개 단지, 8천973가구가 공급된다.
지방권에는 아산 탕정(1천82가구), 대구 도남(800가구), 양산 사송(521가구) 등 30개 단지, 1만842가구가 공급된다.
국민임대주택은 대표적인 장기 공공임대주택으로,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의 임대료만 내면 2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하며 거주할 수 있다. 입주자격을 계속 충족하면 최대 3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모집 공고일 기준 월평균 소득 70%(3인 기준 436만원) 이하, 총 자산가액 2억9천200만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다.
올해는 '귀농·귀촌 주택' 유형을 도입하고 공동육아시설 등을 갖춘 '신혼부부 특화단지' 공급을 확대하는 등 맞춤형 국민임대주택 공급에 나선다.
청약자격 등 정보는 '마이홈포털' 사이트(www.myhome.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LH 콜센터(☎ 1600-100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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