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터키 정부가 5월 말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억 도스(1회 접종분)를 도입하기로 했다.
파흐레틴 코자 터키 보건부 장관은 26일(현지시간) 코로나바이러스 과학위원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5월 말까지 백신 1억 도스를 공급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자 장관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140만 도스가 들어왔으며, 4월 말까지 450만 도스를 받을 것"이라며 "바이오엔테크로부터 최대 3천만 도스를 공급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터키 정부는 1월14일부터 중국 제약사 시노백이 만든 코로나백 백신의 접종을 시작했으며, 전날까지 1천348만명이 1차례 이상 백신을 접종했다.
약 800만명이 백신을 1차 접종했으며, 540만명은 2차 접종까지 마쳤다.
다만, 현재까지 백신 접종 효과는 나타나지 않는 모습니다.
백신 접종 개시일인 1월 14일의 하루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8천962명이었으나, 전날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만8천731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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