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롯데면세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외 신혼여행을 가지 못한 사람 등 '미래 출국객'을 위한 괌 허니문(신혼여행) 상품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2월부터 올해 8월까지 결혼 고객을 대상으로 롯데면세점 할인, 진에어 왕복 항공권, 롯데호텔 괌 숙박과 조식으로 구성된 4박 5일 상품이다. 오는 7월 21일부터 9월 18일까지 전세기 9편을 띄워 운영한다.
다음 달 14일부터 롯데면세점과 참좋은여행 홈페이지에서 예약금 1만원을 내고 구매할 수 있다.
괌 정부 관광청은 5월 관광 재개를 목표로 격리 요건 완화 방안을 발표하고 한국과 괌 사이 '트래블 버블'(비격리 여행권역)을 설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롯데면세점은 "출발일 전까지 한국과 괌 양국 자가격리 의무가 해제되지 않으면 예약금은 전액 환불된다"고 설명했다.
이정민 롯데면세점 플랫폼부문장은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면서 미래 출국객을 선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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