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합병 앞두고 상품·유통 시너지 강화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GS리테일은 오는 30일부터 자사 편의점 GS25의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인 와인25플러스를 GS샵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와인25플러스는 이전까지 GS리테일 애플리케이션(앱) 더팝에서 운영됐지만, 이제 GS샵의 모바일 앱과 온라인몰로 이용 범위가 확대된다. 상품 수령은 GS25 점포에서 할 수 있다.
취급 주류 품목은 기존 1천여 종에서 지역 전통주 100여 종과 아프리카 맥주 등 특별 주류를 포함한 2천500여 종으로 늘렸다.
GS리테일은 오는 7월 GS샵과 합병을 앞두고 상품 및 유통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와인25플러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주류 스마트오더 시스템"이라며 "더팝 앱보다 약 5배 이상 많은 이용자 수를 보유한 GS샵에서 와인25플러스를 출시하는 만큼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와인25플러스 매출은 출시 첫 달인 지난해 7월 대비 13배 늘었다.
성찬간 GS리테일 편의점 상품기획(MD)부문장은 "GS샵과의 통합을 앞두고 양사의 상품과 채널 영역에서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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