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중국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끄는 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비리비리(????)가 29일 홍콩 증시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0.99% 하락한 800홍콩달러로 장을 마쳤다.
비리비리는 이날 홍콩증권거래소에서 공모가인 808홍콩달러 대비 2.23% 내린 790홍콩달러로 거래를 시작한 데 이어 오전 한때 6.8%까지 하락한 753홍콩달러까지 떨어졌다.
앞서 비리비리는 23일 기업공개(IPO)에서 2천500만 주를 공모해 199억 홍콩달러(약 2조 9천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비리비리는 2018년 3월 나스닥에 상장돼 이번이 2차 상장이다.
이에 대해 AFP통신은 "국제 시장에서 중국 테크 주 매도에 초조해진 투자자들의 심리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홍콩 항셍지수는 0.01% 오른 28,338.30으로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 오른 3,435.29로 거래를 마쳤고, 선전종합지수(0.18%)와 선전성분지수(0.01%)도 각각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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