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이집트 수에즈 운하가 7일 만에 운항을 재개하면서 주요 해운주와 조선주들이 30일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HMM[011200]은 전날보다 9.21% 떨어진 2만8천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팬오션[028670]과 대한해운[005880]도 각각 3.10%, 2.97% 하락 마감했다.
이밖에 삼성중공우[010145](-6.13%), 현대중공업지주[267250](-3.91%), 대우조선해양[042660](-3.44%) 등 조선업종도 약세를 보였다.
앞서 29일(현지 시각) 수에즈운하관리청(CSA)은 운하에서 좌초했던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호 선체가 완전히 물에 떠 오름에 따라 7일 만에 운하 통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그간 아시아-유럽 간 최단 거리 뱃길로서 세계 해운의 핵심 통로인 수에즈 운하가 마비되면서 세계 교역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국제 해상 운임이 급등했다.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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