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의 A-벤처스로 농산물 직거래 주문을 정리해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한 '에이임팩트'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A-벤처스는 농식품부가 선정하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으로, 농식품 벤처와 농식품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어벤져스'라는 의미를 아우르는 신조어다.
에이임팩트는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경로로 이뤄지는 소비자의 농산물 직거래 주문 정보를 정리해주는 앱 '어레인지'를 개발해 운영하는 새싹기업이다.
어레인지는 텍스트 마이닝(text mining) 기술을 통해 비정형의 주문 메시지를 간단하게 편집·저장함으로써 농가의 주문처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는 창업 약 2년 만에 5천100여명의 농가 회원을 확보했고 앱을 활용해 농산물 거래액 약 165억원을 달성했다.
에이임팩트의 윤성진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거래가 선호·확대되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이 농산물 직거래의 편의성을 높이고 농식품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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