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PCM20201102000214990_P2.gif' id='PCM20201102000214990' title='[외환] 원/달러 환율 하락 (GIF)' caption='[제작 남궁선.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31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8원 내린 달러당 1,131.8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오른 달러당 1,133.8원에 개장했으나 장 초반에 하락 전환했다.
금융시장에서 위험선호 심리가 약화하면서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원화가 약세 압력을 받았다.
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느려질 것이라는 우려에 국제 금융시장에서 유로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달러는 상대적 강세가 됐다.
하지만 이날 월말을 맞아 수출 업체의 달러 매도(네고) 물량이 많이 나와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하락세를 보였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환율이 소폭 하락했지만 이날 하루 동안 고점과 저점의 차이가 3원이 채 되지 않는 적은 움직임을 보였다"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2.08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30.12원)보다 8.04원 내렸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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