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초저온 필요없는 '동결건조 코로나19 백신' 곧 임상시험

입력 2021-03-31 10:3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화이자, 초저온 필요없는 '동결건조 코로나19 백신' 곧 임상시험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제약업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초저온 유통이라는 걸림돌을 제거한 동결건조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에 곧 들어간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이자는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의 동결건조 버전을 18∼55세 성인들을 상대로 시험할 계획이다.
연구자들은 2개월 동안 진행될 이번 시험에서 동결건조 버전이 작년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백신처럼 효과와 안전성이 있는지 확인한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은 효과와 안전성이 높지만 제 효과를 내려면 영하 70도 정도 초저온에서 유통돼야 한다.
FDA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영하 20도에 최장 2주 동안 보관할 수 있다고 지난 2월 밝혔다.
동결건조 백신은 그에 반해 표준적인 냉장고에 보관할 수 있어 냉동이나 액체 백신과 비교할 때 유통과 보급에 이점이 있다.
가루 형태로 된 동결건조 백신은 접종 전에 희석 물질과 섞어야 하지만 콜드체인(저온유통) 부담이나 냉동, 냉장, 해동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보건업계의 수고를 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화이자는 지난달 실적보고 발표에서 동결건조 백신의 개발이 성공적이라면 내년 초에는 사용할 준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jang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