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KB손해보험이 자본확충을 위해 후순위채를 대규모로 발행하기로 했다.
KB손해보험은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최대 8천억원 규모 후순위채권 발행 계획을 의결했다고 31일 밝혔다.
5년 콜옵션, 만기 일시상환 조건이며 기타 사항은 정해지지 않았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2023년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대비와 지급여력(RBC) 비율 개선에 필요한 자본확충을 위해 상·하반기로 나눠 후순위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해 RBC 비율은 178%(잠정치)로 작년 3분기 손해보험업계 평균 247.7%보다 훨씬 낮다. 지난해에는 해외 대체투자 손실로 당기순이익이 3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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