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비상장사인 교보생명은 지난해 당기순이익(별도기준)이 2019년보다 29.9% 감소한 3천829억원이라고 31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1.6% 줄어든 5천133억원이다.
별도기준 총자산은 115조4천861억원으로 전년 대비 7.0% 늘었고, 수입보험료는 14조2천8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4.8% 성장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2%, 운용자산이익률은 3.64를 기록했다.
또,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시행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변액보험 보증준비금을 추가로 약 1천700억원 적립했다고 밝혔다.
지급여력(RBC)비율은 333.4%로 2019년보다 5.5%포인트(p) 떨어졌다. 작년 3분기 기준으로 생명보험사의 RBC 비율은 평균 303.5%다.
교보생명은 "코로나19 사태와 주주간 분쟁 등으로 위축된 대면 영업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대규모로 특별지원을 단행하면서 비용이 증가했으며 새 자본규제에 대응하느라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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