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이 율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에 무대를 잃은 재독 한국 음악가들이 오는 1일부터 릴레이 온라인 콘서트를 펼친다.
주독일한국문화원은 4∼8월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연 기회를 잃어버린 재독 한국 음악가들의 콘서트를 열고, 4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첫 콘서트에서는 라틴어로 '빛나는 별'이라는 뜻을 지닌 아스틴 목관 5중주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펼쳐질 전망이다.
박지예(플루트, 하노버 음대), 박송희(클라리넷, 에센 음대), 조상현(호른, 만하임 음대), 윤은정(오보에, 브레멘 음대), 이성창(바순, 카를스루에 음대)이 빛나는 5중주를 펼친다.
이들은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에서 토마스 루데스 교수와 매튜 헌트 교수에게 실내악 과정을 사사하고 있다.
이어 5월에는 신승훈의 피아노, 6월에는 이정욱의 콘트라베이스, 7월에는 박소연의 첼로 8월에는 이진태의 오보에 선율이 울려 퍼질 전망이다.
콘서트는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 뒤 8월까지 CD로 제작하며, 디지털 음원은 스트리밍 서비스에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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