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뉴욕 도착…2일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참석

입력 2021-04-01 01:47  

서훈, 뉴욕 도착…2일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참석
뉴욕서 북미 채널 점검 후 메릴랜드 해군사관학교로 이동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31일(현지시간)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가 열리는 미국에 도착했다.
서 실장은 김형진 안보실 2차장, 김준구 평화기획비서관 등과 함께 뉴욕의 존 F. 케네디(JFK) 공항으로 입국했다.
서 실장은 북미 뉴욕 채널 등을 점검한 뒤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가 열릴 메릴랜드주(州) 아나폴리스의 해군사관학교로 이동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한 뒤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의에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기후변화 대처 등 현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서 실장은 한미일 회의와는 별도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대북정책 등 현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또한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보국장과도 양자 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일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청와대는 보도자료를 내고 서 실장의 방미에 대해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한국 고위급 인사의 최초 방미로,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재확인하는 계기"라고 설명했다.
kom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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