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SK텔레콤은 동양과 스마트 공장 사업을 추진하고자 손을 잡았다고 1일 밝혔다.
동양은 국내 1위 산업용 송풍기 생산 업체로, 해당 설비는 철강·금속·화학 제조 산업에 필수 장비로서 통기와 배기, 집진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
양사는 송풍기 도입 공장의 운영 및 유지 보수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 사항을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로 개선할 계획이다.
송풍기 설비에 센서를 부착해 원격으로 SKT의 '메타트론 그랜드뷰(Metatron Grandview)' 서비스와 연결하는 것이 기본 원리다.
메타트론 그랜드뷰는 SKT가 자체 개발한 AI 및 클라우드 서버 기반의 구독형 스마트 공장 솔루션이다.
실시간 모니터링, 설비의 이상치 및 고장 전조의 알람, 설비 유지보수 기록 및 데이터베이스화, AI 분석 모델링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양 정의춘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이번 협력으로 플랜트 엔지니어링 및 제조 영역에서 설비 관리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토털 서비스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제공하고 4차 산업혁명 및 스마트 공장 패러다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SKT 최낙훈 스마트 팩토리 컴퍼니장은 "이번 협력은 철강·금속·화학 제조 분야 기업에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팩토리 AI 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SKT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제조업 혁신을 촉진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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