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위원 8명 가운데 5명이 여성…염한웅 부의장 4연임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문재인 정부의 제4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가 2일 출범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국가 과학기술 분야 중장기 정책 방향과 주요 정책에 대해 대통령에 자문하는 과학기술계 최고 기구로, 과학기술정책의 '싱크탱크'로 불린다. 의장은 대통령이 맡는다.
염한웅 포항공대 물리학과 교수는 제1기∼3기에 이어 제4기에도 부의장을 연임한다.
이번에 새로 위촉된 위원은 8명이고, 4명은 아직 임기가 남아있다.
4기 자문회의에서 활동할 위원은 부의장을 포함해 총 12명이다.
신규 위원은 곽지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신재생에너지연구소장, 신현정 한국과학기술원 기계공학과 교수, 엄미정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윤제용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 전호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국민생활연구지원센터장, 정희선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장 등이다.
특히 새로 위촉된 8명 가운데 5명이 여성이고, 에너지·환경·공공 R&D·과학기술 인재양성 정책 등 분야의 산·학·연 인사가 포함됐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새로 출범하는 제4기 자문회의는 탄소중립, 공공 R&D, 여성 과학기술인력 지원 등 주요 과학기술계 현안에 대해 중·장기적 시각에서 실현 가능한 정책 방향을 대통령에게 자문할 예정"이라고 했다.
jung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