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SK건설은 에너지·IT 플랫폼 스타트업과 손잡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SK건설은 전날 서울 종로구 관훈사옥에서 솔라커넥트와 'RE100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RE100(Renewable Energy 100%)은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세계 290여 개 기업이 참여 중이며 국내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 SK텔레콤[017670] 등 SK그룹 8개 사가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RE100에 가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경쟁력 있는 태양광 개발 플랫폼을 구축하고, RE100에 가입한 국내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솔라커넥트는 금융과 IT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환경정보 평가기관인 CDP로부터 국내 최초 '재생에너지 프로바이더' 자격을 인증받았다.
또 RE100 이행 전략 수립·조달 솔루션을 제공하며 가상발전소(VPP)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기업으로 평가받는다고 SK건설은 소개했다.
SK건설은 ESG를 경영의 새로운 핵심 가치로 삼고 지난해부터 친환경·신에너지 사업으로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redfla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