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먼=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과의 회담을 하루 앞둔 2일 오후 회담이 열리는 중국 푸젠(福建)성 샤먼(廈門)에 도착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공항에서 정부 전용기를 타고 출국해 오후 5시 45분(현지시간)께 샤먼공항에 내렸으며 6시 20분께 회담장인 하이웨호텔에 도착했다.
정 장관은 회담이 어떻게 될 것으로 보는지 묻는 취재진에 "봐야죠. 잘 되겠죠"라고 말했다.
그는 미중 관계와 관련한 한국 측의 입장을 중국에 어떻게 얘기할지에 대한 질문에는 "내일 만나서…"라고 답했다.
정 장관은 다음 날인 3일 왕이 부장과 외교장관 회담 및 오찬을 하며 양자 현안과 국제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회담에서는 북핵·북한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정세를 비중 있게 논의할 전망이다.
특히 미중 갈등 상황에서 미중 관계에 대해 어떤 논의가 있을지 주목된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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