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정부24 로그인·무인 점포 출입 등 제공 예정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카카오[035720]는 카카오톡 '지갑' 이용자가 1천만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카톡 지갑에서 카카오 인증서를 발급한 이용자가 전날 1천만명을 넘었다. 카카오 인증서 출시 3개월여 만이다.
카톡 지갑은 인증서, 신분증, 자격증 등을 카톡 상에 보관하면서 관리할 수 있는 공간이다. 코로나19 전자출입명부 QR 체크인도 할 수 있다.
카카오 인증서로는 국세청 홈택스나 행정안전부 정부24 서비스 로그인, 국가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하반기 중으로 모바일 정부24도 카카오 인증서로 로그인할 수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이달 중으로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 '지갑 홈'을 추가할 계획이다.
지갑 홈에서는 인증서, 지갑 QR, 자격증, 사원증, QR 체크인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카카오 지갑 QR로 무인점포를 출입할 때 출입 인증을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이달 중으로 출시된다.
카카오는 공공기관·기업 등 카카오 인증서 파트너를 확대할 방침이다.
스마트폰 무선 통신을 활용한 출입문 열기 및 복합기 이용 등 보안 환경에서 자격 증명을 활용하는 기능이 연내 파트너 기관·기업에 출시된다.
이 기능은 카카오 직원들의 모바일 사원증에는 이미 적용돼있다.
카톡 오픈채팅방 입장, 카톡 채널 메시지 발송, 카카오TV 동영상·라이브 입장 등에도 카카오 인증서가 쓰일 전망이다.
카카오 지갑사업실 안진혁 실장은 "생활 속 인증이 필요할 때 누구나 카톡 지갑을 떠올릴 수 있도록 지속해서 활용처를 늘리고 기능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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