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K-Global 프로젝트' 참여기업 성과분석 결과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지난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창업·벤처기업의 임직원 수가 전년 대비 5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4∼25일 ICT 분야 창업·벤처 지원사업 'K-Global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의 경영실적을 조사한 결과, 495개 응답 기업의 임직원 수는 2020년 말 기준 7천298명으로 전년(4천751명) 대비 5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들 기업이 새로 창출한 일자리 수는 2천547개였다.
기업당 평균 신규 고용인원은 5.1명이고 응답기업의 74.1%(367개)가 새로 직원을 고용했다.
2020년 이들 기업의 매출액은 6천202억원으로 전년 매출액인 4천908억원보다 26.4% 증가했다. 전체 매출액 중 해외 매출액은 약 10%(620억원)를 차지했다.
지난해 투자유치액은 3천449억원으로 전년(2천469억원)보다 39.7% 늘었다. 전체 투자유치액 중 해외 투자유치액은 499억1천만원(약 14.5%)에 달했다.
지난해 특허 출원 건수는 1천760건으로 전년(1천119건)보다 57.3% 급증했다. 전체 특허 출원 중 해외 특허는 488건(약 27.7%)으로 나타났다.
이승원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계적으로 비즈니스 환경이 위축됐지만 'K-Global 프로젝트' 수혜기업 성과는 높게 나타났다"며 "정부는 디지털 뉴딜 관련 창업·벤처기업이 고성장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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