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삼양그룹의 글로벌 의약바이오 법인 삼양바이오팜USA는 미국 약물전달학회(CRS)와 함께 '김성완 박사 기념 삼양 CRS상'(이하 삼양 CRS상)의 제1회 수상자로 스테판 스메트 교수와 여윤 교수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삼양 CRS상은 평생 약물전달시스템(DDS) 연구에 매진해 난치병 치료에 기여한 고(故) 김성완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삼양바이오팜USA가 미국 CRS와 함께 제정한 상이다. 41세 이상 55세 이하의 CRS 회원 중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에게 매년 1회 상금과 함께 수여된다.
DDS는 약물의 체내 전달이나 방출을 제어해 의약품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효능을 극대화하도록 제형을 설계하는 기술이다.
초대 수상자로 공동 선정된 스테판 스메트 교수는 벨기에 헨트대학교에서 나노의학과 약제학 연구소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여윤 교수는 미국 퍼듀대학교에서 약제학과 의공학을 연구하고 있다.
제1회 삼양 CRS 시상식은 오는 7월 CRS 정기총회에서 열릴 예정이며, 삼양그룹은 시상식 등 상의 운영에 필요한 금액 1만 달러 전액을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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