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SK텔레콤[017670]의 두번째 '양자보안 5G 스마트폰'인 갤럭시A퀀텀2가 이달 중순 출시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양자난수생성(QRNG) 칩을 탑재한 갤럭시A퀀텀2의 사전예약을 13일 시작한다. 출시일은 일주일 뒤인 20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A퀀텀2는 작년 SK텔레콤과 삼성전자[005930]가 출시한 갤럭시A퀀텀에 이은 두번째 양자보안 스마트폰이다.
삼성전자 갤럭시A82 5G 모델을 기본으로,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양자난수생성 칩셋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양자난수생성 칩셋은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만들어 보안을 강화한다.
GSM아레나 등 해외매체에 따르면 갤럭시A퀀텀2는 화면 가운데 상단에 셀피 카메라가 탑재된 '펀치 홀 디자인'을 적용하고 풀HD+ 디스플레이와 6천4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등을 탑재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70만∼8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사전 예약 고객에게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와 정품 케이스 등을 증정한다.
SK텔레콤은 갤럭시A퀀텀 시리즈를 바탕으로 자사 양자암호 보안 서비스를 확대하고, 삼성전자는 국내 갤럭시A 시리즈 판매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작년 5월 출시된 갤럭시A퀀텀은 6개월 만에 판매량 30만대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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