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해성티피씨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1만3천원으로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당초 희망 범위(9천500∼1만1천500원)를 초과한 가격이다. 이로써 공모 금액은 130억원 규모로 정해졌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천508.95대 1로 집계됐다.
공모 청약은 오는 12∼13일 진행된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1997년 설립된 해성티피씨는 모터의 회전력을 조절해 로봇, 기계, 승강기 등의 움직임을 조정하는 부품인 감속기를 제조한다. 공모 자금은 로봇용 감속기 분야의 연구 개발 및 설비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상장은 이달 말에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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