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과천·부산·광주·대구 등 국립과학관 문화행사 마련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과학의 달인 4월을 맞아 전국 국립과학관이 온라인·오프라인으로 각종 행사를 준비했다.
10일 전국 국립과학관에 따르면 이달에는 온라인으로 과학자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고 과학관에서 직접 밀웜을 키우거나 화석표본을 관찰하는 등 체험을 할 수 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이달 12∼25일 '봄 온라인 사이언스데이'를 통해 과학강연을 제공한다.
이달 12일에는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의 '포노 사피엔스' 강의를, 15일에는 심채경 한국천문연구원 박사의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19일에는 한치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의 '친환경 자동차' 등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이달 19일에는 문경수 과학탐험가와 문홍규 한국천문연구원 박사, SF영화 전문가 박상준 서울SF아카이브 대표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우주와의 대화, 인간의 공간을 넓히다'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과학관 내에서는 '플라스틱? PLASTIC!' 특별전과 '데이터와 미래展'을 연다.
국립과천과학관은 한 달간 '해피사이언스 축제'를 연다.
만 4세부터 12세까지 어린이는 감염병과 미래 사회를 주제로 하는 '미래 과학자 그림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국립과천과학관장상을 준다.
이달 24일부터 5월 5일까지는 과학관 전역에서 슈퍼밀웜 키우기, 화석표본 관찰하기, DNA 이중나선 만들기 등 체험 행사를 선보인다. 중앙홀에서는 '사이언스 북페어'와 과학관 야외에서는 '사이언스쇼'를 한다.
국립부산과학관은 딱정벌레를 다룬 '지구최강 비틀즈' 기획전을 연다. 주말에는 과학공연과 종이비행기 페스티벌도 마련한다.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과학실험을 할 수 있는 '온라인 키친랩'도 제공한다.
국립광주과학관은 이달 21일 별자리를 설명하는 별빛학교를 열고, 이달 23일에는 천체망원경을 직접 조립하고 조작해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밤하늘 관측대장 프로그램을 연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이달 주말 마찰력 올림픽 등을 해보는 '사이언스 라이브 쇼'와 바람개비, 실팽이 등을 만들어보는 과학교구 만들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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