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현대차그룹 계열 종합광고회사 이노션[214320] 월드와이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광고제인 '애드페스트(ADFEST) 2021'에서 본상 4개를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노션은 페이스북, 영케미칼과 함께 진행한 '응원반창고' 캠페인으로 디지털 부문에서 금상 1개와 은상 1개를 차지했고, 현대자동차 브랜드 필름 '두 번째 걸음마'로 PR 부문과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부문에서 각각 동상 1개를 수상했다.
'응원반창고' 캠페인은 코로나19 의료진을 위해 반창고에 응원 문구를 담아 전달한 캠페인이다. '두 번째 걸음마' 광고는 자동차 사고로 하반신 장애가 생긴 장애인 양궁 국가대표 박준범 선수가 현대차 의료용 로봇에 의지해 다시 걷는 과정을 담았다.
이번 수상작은 참신한 기획과 추진력, 첨단기술의 접목 등을 통해 사회에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상작 2개 모두 서울 본사가 제작했다.
이노션의 김정아 크리에이티브 최고 책임자는 "앞으로도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좋은 캠페인들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1998년에 시작된 애드페스트는 '스파이크스 아시아'(Spikes Asia)와 함께 아태지역 양대 광고제로 꼽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kc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