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치과용 영상장비 기업 바텍[043150]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지능형 휴대 수하물 보안 검색 기술 개발사업에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바텍은 3년 전 탄소나노튜브(CNT)를 활용한 치과용 포터블 엑스레이를 만들어 상용화에 성공했다.
CNT 기반 엑스레이 발생장치는 필라멘트를 사용하는 기존 아날로그 튜브의 절반 크기지만, 고해상도 영상을 획득할 수 있다.
공항 검색에서 쓰이는 엑스선 보안 검사에 디지털 엑스레이 소스를 적용하면 피폭을 줄이면서도 빠르게 고해상도 영상을 취득할 수 있다.
바텍은 이로써 CNT 엑스레이의 활용 범위를 기존 치과에서 보안 검색 분야로 확대하게 됐고, 이를 계기로 다양한 의료 및 산업 분야로 디지털 엑스레이 기술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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