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운송에 이어 벙커링까지 포트폴리오 확장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팬오션[028670]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셸과 1만8천CBM(㎥)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선 1척에 대한 6년 장기대선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621억원 정도로, 해당 계약에는 최장 2년을 추가로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이번 계약에 투입되는 LNG 벙커링선은 기존보다 안전성과 연료 효율성, 온실가스 배출량이 개선된 친환경 선박으로, 현대미포조선[010620]에서 건조돼 오는 2023년 상반기 인도될 예정이다.
팬오션은 지난해 9월 셸과 LNG 운반선 장기대선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2월에도 LNG 벙커링선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는 팬오션이 셸과 처음으로 맺었던 LNG 벙커링선 계약으로, 팬오션이 셸의 선박을 사 대선하는 구조로 체결됐다. 계약은 기본 7년에다 6년 연장 옵션을 갖고 있어 최장 13년까지 운용이 가능하다.
팬오션 관계자는 "지난해 LNG 운송에 이어 벙커링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됐다"면서 "다가오는 카타르 LNG 입찰에도 참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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